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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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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6-30,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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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에 악셀을 떼면, 실시간연비가 올라가야 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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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에 엑셀을 밟거나 떼면, 순간연비는 항상 값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올라갑니다.
주행중에는 엑셀 밟는 깊이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평지를 주행하는 상황에서도, 순간연비는 심하게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하기 때문에, 이 순간의 연비가 얼마정도인지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순간연비는 도로의 경사에도 심하게 반응하여, 경사가 작은 오르막길에서도, 심하게 떨어지고, 경사가 작은 내리막길에서는 크게 올라갑니다 (사실 무한대값으로 가는데, 순간연비를 표시해 주는 장치가 일정값 이상 못 올라가도록 막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순간연비는 인젝터가 분사하는 연료량만 가지고 연비를 계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운전자는 순간연비를 보아도 현재상태가 '연료소비효율'이 좋은 상태인지 나쁜 상태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순간연비가 여러분께 드리는 정말로 유용한 정보가 있는지...
아마 신차의 경우에, 순간연비가 제공되는 차량이 있지만, 이걸 보시면서 운전하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겁니다. 보아도 알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없기때문에, 저절로 보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알고 있었습니다.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이고요.
분사된 연료는, 차량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되고, 이 에너지들이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전기장치를 동작시키는 겁니다.
마치 내가 가진 돈을 은행에 저축함으로써 현금이 없어졌다해도 돈을 써버린 것이 아닌 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현재의 에코드라이브 상태 (= 연료사용 효율)을 보시려면, 순간연비를 보시면 안 되고, 에너지 소비 효율을 따져야 하며, 이를 따지려면 차량 내의 에너지 변화를 검출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이 에너지 검출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사의 에너지연비는, 이렇게 연료분사량과 차량 내의 에너지 변화량을 모두 검출하여, 현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계산해 내고, 이를 연비와 같은 단위로 변환하여 표시해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시간 에너지연비를 보시면, 지금 차량이 효율적으로 운행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정량적으로 아실 수 있게 됩니다.
수학적인 증명과정을 여기에 표시해 드릴 수는 없지만,
에너지연비로 표시되고 있는 값이, 현재 상태의 연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스마트드라이브는 상기와 같은 방법으로 연료분사량과 에너지변화량을 검출하여,
현재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여 줄 뿐,
차량 내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여, 에너지 소비효율이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저울은 무게를 잴 뿐, 왜 그런 무게가 나오는지 모르는 것과 동일합니다.
단,
1) 중형차인가 소형차인가에 따라서 기본적인 에너지 소비 효율이 결정되고,
2) 그 소비효율에서부터, 운전자의 Drive Action에 따라서 소비효율이 증감하는 것이,
90% 이상의 현재 에너지 소비효율을 결정하며,
3) 운전자의 행위와 직접적인 상관없이, 차량의 동력기관이 상황에 따라서 소비효율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미세한 에너지연비의 증감에 대해서는, 운전자께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토미션 차량에서, 기어가 변속되면 그 순간 효율이 바뀌게 되며,
가속/감속/등판/강판 등의 이유로 엔진 측과 바퀴 측의 상대적인 회전속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 그 차이가 줄어들 때까지, 토크컨버터의 효율이 나빠지게 되는 등의 상황은,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에너지 효율 상태에는 분명히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에너지연비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주로 1)과 2) 사항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운전자께서는,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운전 방법을 확인하시는데 에너지연비를 잘 활용할 수 있으실 겁니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다소 깊은 얘기까지 갔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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